아이들의 갈등에서 부모의 자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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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울고 웃는 우리는 “교사”입니다. 함께 수고하고 기쁨을 나누는 동료를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아빠 김현수 어린이집명: 인천 예송유치원 추천교직원명: 신지혜 선생님 추천사유:
유치원에 다니면서 아이들은 이런저런일들을 많이 겪곤 하죠. 아이들끼리 속상한 일, 기쁜일, 아쉬웠던일 등등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곳이죠. 저희 아이와 친구와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누구도 일방적으로 잘못 한것이 아닌 두 친구가 부족했던것이죠. 친구에게 아끼던 물건을 빌려주고, 그 물건을 분실하자. 친구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그 친구는 마음을 다치고 저희 아이는 아쉬움이 남기고.. 몇일간 지속 되어 선생님과 면담을 하였죠. 이미 선생님도 아이들의 변화 된 유치원 생활을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며 역시나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과 동일 하였고, 그 친구의 부모님 역시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친구와의 관계, 친구의 소중함, 친구에 대한 존중에 대해 이야기를 가정에서 해보는것을 어떻겠냐고, 좋은 방법은 제안해 주셔서 저는 저희 아이와 아파트 계단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보았습니다. 아이의 불편함과, 친구에 대한 소중함도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유치원에서 자주 불렀던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이란 노래를 들으며 아빠와 같이 불러 보았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첫번째로 인사하기 친구얘기 들어주기 두번째 세번째엔 진심으로 맞장구치기 그 다음에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는 네번째 하고픈 말 빨리하고 싶지만 조금만 기다려요 하하하하 눈빛 웃음주고 그래그래 마음깊이 이해하고 맞아맞아 진심으로 나누다 보면 정말정말 내 친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가득 친구가 되는 제일 멋진 방법은 마음으로 들어주기 랄랄랄라 한걸음 랄랄랄라 두걸음 마음으로 들어주기가 제일이에요
가사가 아주 적절한 표현을 할수 있도록 아주 좋았습니다.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이지만 용기를 내어 사과를 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해봅니다. 몇일이 흘러 선생님에게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서로에 대해 입장을 충분히 설명해 주고 앞으로도 이러한 일들이 많을 텐데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일러주었답니다. 그 후 두 친구는 손을 잡고 유치원을 뛰어다니며 예전과 같이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와 교우관계를 개선 시켜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이러한 일들이 부모들에게도 충분히 벌어질수 있는 일이기에.... 저도 공감을 하며 앞으로 인생에서 이러한 일들에 대해 위의 동요를 다시한번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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