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광장 어린이집 선생님과 원장님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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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 |||||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울고 웃는 우리는 “교사”입니다. 함께 수고하고 기쁨을 나누는 동료를 칭찬해주세요. 작성자:최혜진 어린이집명:여성의광장 어린이집 추천교직원명:정한별, 김서현 선생님 / 김혜숙 원장님 추천사유: 저희 5살 딸 아이는 12월 말일 생으로 같은 반 친구보다 체구도 작고 말도 느린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여성의광장 어린이집을 다니기 전에 한 달 동안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다퉈 다쳐서 오는 경우도 잦았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반에 적응을 하지 못하여 겉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힘들더라도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가정보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여성의광장 어린이집에서 티오가 생겨 연락이 왔습니다. 가정보육을 생각하던 때에 연락이 온 것이라 저는 사실 망설이고 우리 아이가 또 다른 곳에 가서 적응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남편과 긴 상의를 하고 주위 여러 곳에서 조언을 받은 끝에 저는 결국 중간입소라는 모험을 결정하였습니다. 역시나 이 곳에서도 저희 아이는 작고 느린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전과는 다른 아이의 행동이 관찰되었습니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 아침마다 울고 달래고의 반복이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중간입소를 하고 나서는 그런 행동이 서서히 줄어갔고 어느샌가 아이가 먼저 일어나 저를 깨우며 어린이집 갈 준비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호기심을 갖는 것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하원을 하고 나오는 아이의 얼굴에서 아쉬움을 보게 되었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조잘조잘대며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며 꽤나 성공적으로 적응을 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담임, 부담임 선생님께서 제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해주시고 다가가주셨고 아이 스스로 어린이집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셨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중간입소를 하고 적응을 하지 못하여 낮잠을 자지 않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도 아이가 억지로 낮잠을 자지 않도록 해주시고 조용히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놀게 해 주셨습니다. 충분한 설명을 통해 아이 스스로가 낮잠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잠을 잔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제는 낮잠도 잘 자는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또한 말이 느렸던 아이가 친구들과의 상호적 관계를 통해서 능숙하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잘 적응할 수 있기까지 저는 선생님들과 잦은 상담을 했고 즉각적인 답변을 받으며 가정에서 보호자가 해야 할 부분에 대해 조언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코를 파다가 코피가 난 적이 있었는데 침착하게 조치를 취해 주셨고 저에게 연락을 주셔 바로 하원하여 병원을 갔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 후 집에 가는 도중 담임선생님께서 걱정이 된다며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 전화를 받고 나서 저는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대해 주신 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관에 아이를 맡기고 불안해 하는 학부모들이 많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동안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며 쌓아온 신뢰와 믿음 덕분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하원 후 어린이집 바로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놀다가 원장님이 보이자 놀던 것을 멈추고 원장선생님이다! 라고 반갑게 소리치며 달려가는 뒷모습을 보며 원장님 또한 아이들을 자주 마주하며 소통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느린 아이를 키우던 부모로써 불안함을 가지고 입소를 했던 4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이 되어 새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비단 담임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모든 관계자분들 덕분임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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