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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생님이 좋아요

중앙초병설어린이집 이슬반 김지나 선생님~
최윤미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울고 웃는 우리는 “교사”입니다.

함께 수고하고 기쁨을 나누는 동료를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최윤미

어린이집명: 중앙초등학교병설어린이집

추천교직원명: 김지나 선생님

추천사유:

등원할 때 어린이집 놀이터를 지나며 매미 소리가 크게 울리고 아이도 두리번거리며 찾길래 '매미가 어느 나무에서 노래 부르는지 찾아볼까?'하고 물었어요. 꼬마가 '아니야. 얼른 들어가야 돼. 선생님이 기다리셔~'라며 제 손을 잡아 끌더군요. 요즘 들어 꿈 속에 이슬반 선생님이 나온다는 얘기도 자주 합니다. 선생님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할 시기의 꼬마가 어린이집에 가서 선생님 만나기를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김지나 선생님을 추천하는 이유를 2가지로 요약하자면,

1. 꼼꼼하세요. 아직 자기 표현이 서투른 우리 꼬마들을 꼼꼼하게 살펴주셔서 보육을 부탁드리는 동안 안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원을 못하고 있던 시기에도 앱을 통해 안부를 물어주시고 등원을 시작했을 때 어색함이 없도록 어린이집 생활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아이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상태에 따라 보육 형태를 잘 이끌어주십니다. 아이의 머리도 잘 묶어주시는 데, 묶인 자리가 아프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것도 볼 수 있습니다^^

2. '즐거운 배움'을 만들어 주십니다. 비가 오는 날 아침, 등원 전 창가에 앉아 있던 아이가 '엄마, 이리 와 보세요. 창문으로 빗방울이 또르르 흘려내려요.'라고 말하더군요. 어디서 저런 표현을 배웠을까 싶었는데 '비' 관련 활동을 하며 읽은 책에서 나온 표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관련 동화를 읽고 그림을 그리고, 비 오는 날 우산 쓰는 활동 등 연계된 활동을 하며 날씨 변화를 관찰하고 특히 비에 대한 표현력이 다양해지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물' 관련 활동을 하며 물질의 특성까지 연계시켜 주셨지요. 날씨 여건 상 활동이 어려워지면 대체 활동을 찾아서 꼬마들이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주셨어요. '페트병 분수 놀이'가 어려웠던 날, 꼬마들이 실망할까봐 어린이집 텃밭에서 달팽이를 잡아 준비해주셨습니다. 달팽이와 함께 한 이후로 저희집 꼬마는 동네에서 틈나는대로 달팽이를 찾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쑥쑥 흡수하는 이 시기에 선생님께서 즐겁게 생활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매일매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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