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이하늘

어린이집명:국공립레이크2차 어린이집

추천사유:

올해로 유치원에 보내도 되는 만3세 여아를 둔 엄마 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저희 아이는 유치원에 등록했어야 했지만,

다니던 어린이집이 좋은 나머지

유치원 생활을 접고 이 곳에서 계속 등원하기로 한 바로 그 곧이 바로

국공립레이크2차 어린이집 입니다!!

일단 원장님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어린이집 다닐 때 보면 원장님 뵙기가 참 힘들었었는데,

여기 어린이집 원장님은

아침에도 아이들과 함께 계시고,

낮에도 아이들과 함께 계시고,

하원할 때도 늘 아이들 무리에 섞여(?) 계십니다.

어린이집 안에서 홍길동처럼 필요한 곳에 늘 계시는 것 같고,

몸이 하나가 맞는지 혹시 쌍둥이는 아닐까 할 정도로

언제나 늘 한결같이 이곳 저곳에서 아이들 곁에 계시더라구요~

더불어 국공립레이크2차 선생님들은 슈퍼맨들 같습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부모인 저도 늘 에너지 넘치게 지내기가 힘든데

국공립 레이크2차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등원할 때도 하원할 때도

방금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것처럼 한 분도 빠짐없이 활기가 넘치십니다.

아이들이 5발자국 뛸 때 선생님들은 10발자국씩은 뛰어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마다 어린이집 유희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 마법을 부린 것 같습니다.

어느 땐 캠핑장이 되었다가, 어느날에는 뷔페도 되었다가, 어느날에는 해변가가 되었다가,

어느날에는 도자기 공방이 되었다가, 어느날엔 찜질방이 되기도 하구요.

부모인 제가 참여하고 싶을정도로 정말 멋지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러니 저희집은 등원전쟁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심지어 올해는 둘째까지 같은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어서

아이 둘을 아침마다 등원시켜야 하지만

어린이집 가자는 한마디에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기저귀 바람으로 문 앞에서 신발들고 발 동동 거리는 둘째와

시키지 않아도 옷을 골라 입고 나오는 첫째를 보면

제가 할 건 그저 가방 싸주는 일 밖에 없네요.

주말에도 동네 산책을 하면

어김없이 어린이집 문 앞에서 문을 열라고 두드리는 21개월 둘째입니다.

첫째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린이집 앞에 심어둔 상추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와의 소통을 정말 잘 해주셔서

맡기는 입장에서는 어떤말로 감사의 표현을 해도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이 글을 빌어서

선생님들께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 곳은 늪이예요

여기 한번 등원시키면

헤어 나올 수가 없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