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박혜림

어린이집명: 국공립송도센트럴시티 어린이집

추천사유: 

저는 이제 곧 어린이집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하는 졸업반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소풍이나 체험학습,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의 경험을 하지 못하고 어린 시절들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모두들 생각하실 겁니다. 

이런 와중에도 국공립센트럴시티 어린이집의 모든 선생님께서는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육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대해 주셨음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뛰어나지 못 해 그 모든 것을 유창하게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만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 아이의 노래소리

제가 좋아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 중 하나는 그 귀여운 입으로 꾀꼬리 같이 노래하는 모습입니다. 

하원 후, 어린이집에서 배워 온 노래를 매일 흥얼거리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 제 얼굴에서 미소가 번집니다. 어쩜 그렇게 매일 아름다운 동요를 배워오는지.... 집안에 노래소리가 가득하답니다.

아이가 관심있어하면 가사도 적어주시고, 피아노로 쳐 보고 싶어하면 계이름도 일일이 적어주시더라구요. 

-. 협의를 통한 의사결정

아이가 7세반을 지내면서 감사했던 점은, 매 달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어진 주제에 맞는 활동을 하기위에 수반되는 사항들을 아이들이 의견을 내고 논의하여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의견 제시와 경청, 토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는 점 입니다. 

스스로 의견을 모으고 그에 맞는 활동을 하도록 응원 받음으로 아이들은 많이 성장했을겁니다. 

-. 매 달 선물같은 영상

매 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떻게 지내는지 알림장을 통해 보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림장 받는 금요일을 기다리게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 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그 달의 주제에 맞는 활동영상을 보내주시는데.......

처음 활동영상을 받고 너무나 감사하고 신기하여 다른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 엄마한테 마구 자랑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도 얼마나 부러워 하던지요.. 

집에서라면 절대 저렇게 해 줄 수 없을텐데...라고 생각하며 선생님들의 열정에 고개를 숙였었지요. 아이들이 정말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놀이의 장을 열어주시는데, 아이들이 진짜 신날 것 같아 부럽기까지 했답니다.  영상 속에서 아이들이 진심으로 즐겁게 놀이하고 한 명 한 명 신나서 눈들이 반짝이더라구요. 아이들 케어하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멋진 영상도 만들어 내시는지, 마법사 같으십니다. 

-. 가정 연계 활동

아마 코로나로 활동을 더 다양하게 하지 못하고 어린이집 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워 어린이집에서는 더욱 많은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쓰셨다 생각 됩니다. 

집으로 보내주는 활동들 덕에 그래도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소속감을 느끼고 가족이 함께 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니운동회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비록 각 가정의 핸드폰 카메라 앞에서 모인 것 이었지만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활동과 선생님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연극 및 율동, 체육대회는 참으로 안타까운 이 시국에 단비였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때마다 바뀌는 어린이집의 모습은 등원하는 아이들을 설레게 하고, 엄마도 설레게 합니다. 아이한테 자랑이기도 하구요. 

바쁜 와중에도 환경도 즐겁게 바꿔주시고 행사 준비도 완벽하게 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매일 매일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가 한 뼘 더 성장했고 더 행복해졌습니다. 

국공립송도센트럴시티 어린이집은 사랑이고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