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오다슴

어린이집명: 한양어린이집

추천사유: 누구에게나 첫번째라는것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자 추억이며, 가장 중요한 시작이기도 합니다.

2019년 3월, 우리 아이의 첫 사회생활의 시작과 첫 선생님, 그리고 제게 첫 학부모라는 귀한 이름을 안겨 준

한양어린이집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을, 수료를 앞둔 2021년 1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남겨보려 합니다.

세상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듯, 저 또한 첫아이에 대한 사랑과 기대도 크지만 엄마의 역할도 처음이기에 늘 실수

가 많고 아이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걱정만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중 한양어린이집에 입소하게 되었고 

한달이라는 적응기간을 통해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열린어린이집이었기 때문에  학무모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어린이집에 들어오시라며 늘

두팔 벌려 맞이하시는 원장님을 보며, 정말 준비되어 있지 않고 자신있지 않다면 할 수 없는 일일텐데 그만큼 아이들에

게 늘 진심이시고 원 운영에 투명하시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원장님께서 부모교육에 굉장히 신경쓰시는 분이셔서 매  분기별로 전문가를 초빙해서 원에서 자체적으로 학부모  

교육도 참 많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있어서 함께 지혜롭게 해나갈

수 있게 많이 도와 주고 계심을 느끼고 늘 감사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엔 외부활동도 정말 많은 어린이집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늘 즐거운 활동이지만 선생님들 모두는 더 큰 신경

을 쓰셔야 할텐데도 아이들이 즐겁고 더 많은 체험을 하는 일에는 수고로움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외부

활동과 특강이 중단되었을땐 선생님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셔서 매주마다 새로운 주제로 오감놀이를 진행해 주셨

고 우리 아이도 매주 그날 만을 기다릴 정도로, 정말 즐겁고 기발한 활동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야외활동을 못하는 아이

들을 위해 에어바운서까지 대여해서 반별로 신나게 뛰어놀게 해주시니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가 원

에 가면 해소되는 듯 보였습니다.

저는 전업주부이지만 작년초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고 매주 몸이 불편하신 친정엄마를 병원에도 모시고 가야 하는 상황

이었어서 코로나 상황에도 아이룰 긴급보육으로 자주 보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그런 상황과 불편한 마음을 원장님

과 담임선생님께서는 누구보다 먼저 헤아려 주시고 아이를 등원시키는 것에 대해 절대 마음 쓰지 말라며 원에 있는 동안

즐겁고 재밌게 보내게 하겠다고 먼저 말씀해 주시곤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의 선생님이기 이전에 저에겐 인생의 선배이

자 선배맘이 되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계셔서 언제나 따뜻하게 위로받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아이가 4살이 되면서 자기의사표현과 감정이 더욱 풍부해지며 예민해졌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친구들과 어울

리기 힘들어 하기에 초보엄마인 저는 그저 속상하기만 하고 어찌할줄 몰라만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과 담임선생님은

저보다도 먼저 아이의 그런 성향을 알고 계셨고 아이가 자라는 과정이니 어머니가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면 안된다 아이

는 저희가 더 사랑으로 돌보고 지켜보겠다고 하시며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아이가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마음도 성숙해짐을 느끼는데 선생님들께 늘 감사함을 표하면, 아이가 스스로 자랐을 뿐이라고 본인들은

지켜볼뿐이라며 늘 겸손하게 답해 주십니다. 그런 좋은 선생님을 인생의 첫 스승으로 만난 우리 아이는 무슨 복을 타고 

났을까 저는 매일 감사한 마음만 들 뿐입니다.

우물물을 길어올리기 위해 펌프질을 하려면 한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다 합니다. 마중물을 부어줘야만 펌프질을 했

을때 물이 솟구쳐 올라올수 있는 힘이 되는거지요. 우리 아이가 만난 한양어린이집은 마중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펌프질

을 다 해서 물을 떠주는 어린이집이 아닌, 우리 아이가 잘 할 수 있게 기다려 주고, 이끌어주고 , 새롭게 알려주는 마중물

과 같은 존재.. 우리 아이는 마중물 한양어린이집을 만나 어느새 놀랍게 성장해 이제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의 첫

시작과 첫추억을 소중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한결같은 사랑과 따뜻함으로 아이들을 안아주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음다해 존경의 마음

을 전합니다. 우리 한양어린이집 정말 많이 칭찬합니다!